뉴질랜드 뉴스

[2024-09-10]오클랜드 해변에서 도난당한 익사 소년을 위한 추모 명판

NZ News 2024. 9. 10. 07:26
반응형

9:22am

오클랜드 동부에 해안 경비대 설립을 이끈 세 소년의 익사 사건을 추모하는 명판이 도난당하자 지역사회에서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역겹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9월 3일부터 7일 사이에 하우윅 비치에서 두 개의 추모 명판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초기 단계”에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경찰은 책임자를 파악하고 명판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렉스 고다드(13세), 리처드 고다드(11세), 리처드 윌리엄스(16세)는 1956년 7월 하우윅 비치에서 낚시를 하던 중 거친 바다에서 딩기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해변의 추모 바위에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명판이 설치되었습니다.

하윅 해안구조대 블레어 텔퍼(Blair Telfer) 회장은 이 익사 사건이 오클랜드 동부에 전담 해상 구조 서비스를 설립하는 데 “촉매제”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명판은] 비극을 기념하는 것이지만, 비극을 통해 종종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텔퍼는 명판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추모비를 두고 세상을 떠난 소년들의 부모와 가족을 마주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들은 진정으로 그들의 눈을 바라보며 자신과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절도 소식이 퍼지자 지역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에 신속하게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한 사람은 이 행위를 “역겹다”고 표현했고, 다른 사람은 “하우윅 주민들을 향한 거대한 손가락질”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1news.co.nz/2024/09/10/memorial-plaque-for-drowned-boys-stolen-from-auckland-beach/

 

Memorial plaque for drowned boys stolen from Auckland beach

The tragic loss of three youths off Howick Beach led to the establishment of a coastguard service and was commemorated by a plaque at the beach's carpark.

www.1news.co.nz

 

반응형